조금 길어도 꼭 고등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관심있게 보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진학상담을 하다보면 내신계산 방법을 알고있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본인이나 자식의 미래가 달린일인데도 너무 무심한듯 하여 적어봅니다.
또 하도 모르니 상담 하기도 어렵고 소문에 휘둘리며 서로 다른얘기를 하게됩니다. "전교 200명중 8등이 내신 2.0 정도 입니다."이러면 황당하시죠.
이정도면 서울 일반고에서 잘가서 중경외시~건동홍라인 정도 됩니다.
왜 이런 내신성적에 오해가 생기는지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적어봅니다.
수시가 대학입시의 절대 다수(7-80%)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꼭 아셔야 합니다.
정시등급 방법과는 또 다르고요.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모든과목은 4%까지 1등급 누적11%까지 2등급 누적23%까지 3등급 누적40%까지 4등급 누적60%까지 5등급입니다. 나머지는 중간이하 이므로 등급 의미없고요.
단위수도 알아야 합니다.
가령 영어 2단위 수학 3단위 생물1단위 등. 주요과목이 단위수가 높지요. 위의 예로 만약 A학생이 영어 2등급 수학1등급 생물 5등급이라면 평균등급은 2(등급)x2(단위수)+1x3+5x1=12. 12나누기6(단위수합) 12/6=2 즉 2.0등급입니다.생각보다 높네요. 그래서 "단위수 큰 주요 과목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반대로 B학생이 영어2 등급 수학 5등급 생물1등급 이라면 2x2+5x3+1x1=20이지요. 20/6하면 3.33등급정도 나오고요.이정도 성적이면 잘가면 수도권대학 정도이네요. 실재로는 과목이 많기에 계산은 더욱 복잡하겠지요.
여기서 주의 사항은 시험에서 100점이 4%이상 나오면 모조리 1등급이 없이 2등급으로 처리 됩니다.
그러면 왜 학교에서 문제당 점수를 4.7점 3.4점등으로 구별하는지 아시겠죠.
동점자 처리 불이익 때문에 무조건 줄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 학년 성적이 계산되었다면 학년 반영비율을 고려해야 됩니다.
이것은 대학마다 다르기에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다수 대학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학년20% 2학년40% 3-1학기 40% 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3-2학기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가령 A학생이 위의 계산방법으로 1학년 3등급 2학년2등급 3학년 1등급이면 가중평균으로 3x0.2+2x0.4+1x0.4= 1.8등급입니다. 중경외시급 성적이네요.
물론 상승세의 성적은 고려되야 겠지만요. 실재로 상승세의 성적은 경험상 의미있습니다.
B학생이 1학년 3등급 2학년1등급 3학년 1등급이면 총1.4등급 이겠지요. 의대 수시는 불가능한 성적이네요.
그래서 1-1학기 시험보고 강남에서 자퇴생이 많이 나오는 이유이고 드라마 스카이케슬에서 1등급에 목매는 이유이지요.
의대는 한번의 실수도 용서가 않됩니다. 경험상 서울대 의대제외 나머지과 합격생 마지막컷이 1.4정도라고 봅니다.
아무나 지원은 할수나 있으나 건동홍급까지 수시합격생 성적은 보통 2.5정도 까지 되더군요. 물론 과고나 전국자사고등 특수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3년간 항상 전과목 전교 4%이내면 1.0등급 임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성적은 오르락 내리락하기에 등급도 대체로 전교생은 줄세워 짐니다. 따라서 대채로 전교1등(0%)이 1.0이라 가정하면 4.01%는 2.0등급 11.01%는 3.0등급인것 입니다. 핵심은 2.0등급은 상위 11%아니라 4.01%성적입니다.
여기서 커다란 오류가 발생하고 부모들이 수능등급 방식으로 착각하는것 입니다. 그러면 2.0등급도 엄청 잘하는 학생이라는것 아시겠지요.
정 어려우시면 입시배치표나 진학자료를 볼때는 등급을 보시고 빨리 %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입시자료집등의 평균등급(최저컷등급과 차이 거의 없음 -0.1등급 보면됨)은 보통 나와있습니다. 보시고 입시의 내신을 이해한후 학생의 목표를 정하시면 됩니다.생각나는대로 수학과 입시에 관련된 노하우를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반포 태백수학 학원 010-4747-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