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예

연세대 의예과 입학사례

서울 노원구의 일반 남고 김*진 학생입니다. 
처음 학생을 만난것은 고1말 겨울방학 시작할때 입니다. 처음 고2 이과 과정을 시작하는 수업이었고 항상 제일 앞자리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던 학생입니다. 키가 크고 말랐고 싱거운듯 착한 인상에 너무 진지함이 넘치는 학생이었죠. 
첫날의 모습이 지금도 선하군요.처음 봤을때 너무 태도가 좋아서 전교 최상위권인줄 알았습니다. 고1 전체 성적은 반에서 6등 전교 8-90등 성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졸업은 전교 3등으로 졸업은 했습니다. 지금도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갈때면 혹시 만날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가곤 합니다. 
대형학원 종합반 이었기에 선행이나 다른 학원들은 다닌것이 없었고요. 수업은 일주일에 3번 수학 수업시간은 1 1 2시간 해서 총합 4시간 이었습니다.
교제는 정석이었고 부교제로 학원자체 문제집이 있었습니다. 
처음 전체 학생들 중에서 제일 배우려는 의지가 있고 자세도 좋아서 성적을 물어보니 반에서 6등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적인 대화에선 같은반 이름이 비슷한 전교 8-10등 하는 반장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본인이 목표라 하더군요. 
그래서 너 정도의 근성이나 지구력이면 충분하다고 격려해 주었고요. 제가 보기에는 서로 베스트한다면 반장이 조금 체력이 조금 약해 보였기 때문이었지요.
 배운것 완벽하게 복습해왔고 의문있으면 항상 질문을해서 개인보충도 상당히 많이 했었고 너무 열심히 해서 안스러워서 싫은소리 한번 안할 정도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보면 허벅지를 꼬집고 볼펜으로 찌르고 그럼에도 순간 순간 눈이감기고  고개를 떨구고 그려면 제가 순전히 학생을 위해 잠시 10분간 휴식을 주곤 했지요. 그러면 바로 코를 골고 잠들곤 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확인하니 3시간 정도 자고 버티고 있었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머니에게 전화통화로 "체력이 문제이니 보약이라도 먹여라."고 하니 벌써 "10가지나 먹이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것이 기본인 학생 성적이 안나온다면 그것은 순전히 선생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학생이 저의 개념위주 수업방식을 상당히 신뢰하였고 또한 열심히 따라왔습니다. 
결과는 4개월정도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바로 전과목 1등급으로 1.0이 나오면서 반장을 바로 이기더군요. 그 뒤론 저도 똑바로 공부 3개월이면 확실한 성적의 변화가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무리없이 전교권을 유지하며 정시 수능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수학은 독보적 전교 1등이었고요. 졸업식때 
전체는 3등이었습니다. 그해 전교 1등은 연대공대 갔으며 2등은  재수했습니다.
 

여담으로 학생이 이렇게 극적인 변화를 가지니 여러 친구들이 물어봤나 봅니다. 당연히 선한 마음으로 학원과 본인을 소개해주었고 덕분에 학원에 많은 발전도 있었고 또한 친구들로부터 시기 질투도 많이 받어서 친구 관계의 고민도 많이 조언 해주곤 했습니다. 
꼭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성적이 오르면 올바른 방법으로 당연히 열심히 한것이지 무슨 비법을 구하려만 하고 할말이 없어서 안하면 뒤로 "자기만 알고 안 알려준다고."욕하고 저도 결국 그런 친구들 포기 하라고 했습니다. 
"남자들은 성공하면 좋은 친구가 구별된다." 하지요.
그때 학원의 방침과는 다르게 제가 힘들긴 하지만 책을 4권(미적1, 미적2,기백 ,확통)을 3학년 올라가기 전까지는 반듯이 진도 나가준다고 학생들에게 약속해 주었고 실천하였 습니다. 
그때 이후로 1년에 4권을 나가는것이 저도 힘들지만 학생들도 힘이들기에 현재의 학생들은 무조건 고1부터 고2과정 선행을 나가고 있지요.
 그때는 대형학원이고 다수의 학생을 고객으로 하다보니 선행할 여건이 안돼어 있었고 고3 1학기때까지 진도를 마무리 하려는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한번 끝내고 3-4달후 수능에 어찌 고득점을 낼수 있는지? 오래 다니게 하려는 고객관리 차원이 겠지요. 한번보고 수학이 되면 이 글을  쓸 필요도 없겠지요?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보니 학생의 노력이 우선이지 제가 무엇을 많이 했다는 것이 없어 보이네요. 아마도 저와 궁합이 좋아서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국 좋은 선생이란 방향을 잘 잡아 가르치고 이끌어주며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수 있도록 하는 선생이라 생각합니다.


        
          반포 태백수학 학원 010-4747-3122